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전자는 2022년 상반기에 TV와 가전 신제품 출시에 더해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LG전자 주가는 1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2022년 상반기에 TV와 가전 신제품 출시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성수기 효과로 원재료 및 물류비용 상승 요인을 상쇄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가전 교체 사이클이 도래한 것으로 분석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1~2015년에 미국에서 가전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LG전자가 신가전제품과 빌트인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올레드(OLED) 중심의 프리미엄 TV시장 성장 지속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단기적으로 전장부품은 차량용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라 흑자전환은 늦춰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부품(VS)사업부문의 수주잔고와 양과 질을 고려해보면 장기 성장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봤다.
LG전자 전장부품사업부의 2022년 매출은 8조9천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2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280억 원, 영업이익 4조5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21.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