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노총 15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 예고, "불평등 세상 갈아엎겠다"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1-04 16:1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노총 15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 예고, "불평등 세상 갈아엎겠다"
▲ 전국민중행동이 4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사무실에서 2022 민중총궐기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진보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이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전국민중행동은 4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때이다"며 "15일 민중총궐기로 노동자와 농민, 빈민의 분노를 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촛불 정부를 자임했고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 올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물거품이 됐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휴짓조각이 됐고 5인 미만 사업장은 노예 노동 지대로 남아있다"고 봤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놓고 "앞다퉈 우경화 경쟁을 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자주적 통일의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민중총궐기의 슬로건은 '불평등을 갈아엎자! 기득권 양당 체제를 끝장내자! 자주 평등사회를 열어내자!'이다.

이들은 주택·의료·교육·돌봄 등 공공성 강화를 통한 평등사회로의 체제전환 비정규직 철폐와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연합군사연습 영구 중단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도입 중단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등 진보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인 민중총궐기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요구하기 위해 열린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