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 임상2상 시험 중간결과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2상에서 유효성 입증

▲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유바이오로직스는 앞서 7월부터 은평성모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만19~75세 성인 229명을 대상으로 유코백-19 임상2상을 진행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3상 시험을 신청했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안전성에서 유코백-19와 관련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코백-19 고용량 투약군에서 투약 전보다 중화항체가 약 26.5배, 결합항체(BAU)는 Anti-RBD 항체가 1040배, Anti-S 항체가 455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국내 임상1/2상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1분기에 글로벌 임상3상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며 “부스터 백신에 관한 임상과 델타·오미크론 등 변이에 관한 임상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