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781억 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시장 일부를 현대화하는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금호건설, 대구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 780억 규모 수주

▲ 대구 북구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대구 북구 칠성동1가 97-1번지 일대 3434.7㎡ 부지에 용적률 905.35%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에 아파트 174세대와 오피스텔 43세대 및 상업시설을 짓는다.

총 공사비는 약 781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약 43개월이다.

이번 사업 대상 부지는 칠성시장에 위치해 기존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단지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이 있고 대구옥산초등학교, 경명여자중학교, 경명여자고등학교 등이 인접해있다.

양성택 금호건설 주택본부장은 “낙후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정비사업이 확대되는 시장상황에 맞춰 공격적 영업활동으로 시장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