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2022년도 경영방침과 중장기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대한전선은 27일 나 사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2021년은 호반그룹으로의 편입을 시작으로 미래 준비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 시기다”며 “2022년부터 미래를 위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28일 밝혔다.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나 사장은 경영상의 주요사항이 있을 때 타운홀미팅을 직접 주재해 임직원과 소통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 사장은 2022년도 경영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2021년부터 추진해온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신축, 광케이블 시장 진입, 초고압직류송전(HVDC)기술 개발 완료 등 케이블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전력케이블 생산기지를 미국, 중동 지역에 확대해 케이블 생산을 현지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나 사장은 신사업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산업용 전력케이블 시장에 진입하고 해저케이블, 태양광케이블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케이블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탄소중립, 환경, 안전 등 미래 사회에 부합하는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나 사장은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시기인 만큼 성장 동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확보할 것이다”며 “사업영역을 전선분야로 한정하지 않고 에너지와 환경 등 대한전선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호반그룹과 재무적, 사업적, 인적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