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워리어 프로그램' 1기 직원 대표 이병찬 하나은행 계장(오른쪽)과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장이 12월27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카이스트 본교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1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와 실시한 ‘디지털 워리어 프로그램(Digital Warrior Program)’ 1기에 참여한 직원 40명이 6개월 동안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워리어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무관한 영업점, 본점 등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대상으로 카이스트 전산학부의 핵심 전공과목을 가르쳐 현업 직무역량과 디지털 역량을 고루 갖춘 이른바 양손잡이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1기에 선발된 40명 직원들은 1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프로그래밍 기초 언어를 배운 뒤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 본교에서 6개월 동안 △프로그래밍 심화 △자료구조 △알고리즘 개론 △소프트웨어공학 개론 △데이터베이스 개론 등의 전산학부 전공과목을 수강했다.
또 프로그램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머신러닝을 통한 리스크관리시스템, 소득 및 재산 기반의 부동산 추천 프로그램 등 직접 고안한 12개 아이디어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표도 했다.
40명 직원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디지털 유관부서에 배치돼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게 된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워리어 프로그램 1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따라 2기에 참여할 직원들을 선발하고 있다.
디지털 자격증 취득 및 프로그래밍 언어 사전 학습 등 2기 지원을 미리부터 준비한 직원들이 많았으며 경쟁률이 7대1을 보였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2기 프로그램은 2022년 1월부터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