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사업체 휴니드 주가가 장 중반 급상승하고 있다.

휴니드가 방위사업청과 지난해 매출액의 2배 수준의 대규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휴니드 주가 장중 뛰어, 4천억 규모 무선전송체계 공급 계약 따내

▲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로고.


27일 오후 2시33분 기준 휴니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6.54%(2160원) 뛴 1만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휴니드는 27일 방위사업청과 TICN 4차 양산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44억7880만 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199.1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7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다. 

휴니드 주가는 24일 미국 보잉사와 F-15EX 항공전자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에 상승한 바 있다. 

해당 공급계약의 계약금액은 약 158억 원으로 2020년 매출액 대비 7.98% 수준에 해당한다.

휴니드는 1973년 방산사업체로 지정된 뒤 방산사업과 해외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방산사업은 전술통신사업 및 전술시스템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사업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수출 및 절충교역 등 사업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