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가 백종원씨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신제품을 판매한다.
제주맥주는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더본코리아의 맥주 전문점 ’백스비어‘에서 새로 개발한 ’탐라맥주‘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방송인 백종원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외식 브랜드 새마을식당과 롤링파스타, 한신포차 등을 갖고 있다.
제주맥주가 새로 개발한 탐라맥주는 생맥주 형태로 판매되며 도수는 4.4%이다. 전국 70여 개 백스비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탐라맥주는 홉의 풍미를 살린 호피 에일(Hoppy Ale) 타입의 생맥주로 여러 향과 복합적 맛이 특징으로 꼽힌다. 세계 수제맥주업계에서 인기가 많은 시트라 홉(Citra Hop)을 바탕으로 제주 영귤 꽃의 향과 한라봉이 활용됐다.
제주맥주는 탐라맥주를 백스비어에서 판매되는 안주와 잘 어울리도록 개발했다. 치즈가 들어간 안주는 물론 먹태나 견과류, 튀김류와도 잘 어울리도록 맛을 설계했다.
제주맥주는 더본코리아의 다른 외식 브랜드 매장에도 맥주를 공급하고 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백스비어는 트렌디한 메뉴들과 어울리는 개성 있는 맥주 품목을 꾸준히 강화해왔고 제주맥주도 그 방향성에 공감해 신제품을 백스비어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맥주와 더본코리아의 지속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