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2-21 1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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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씨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피에이치씨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해외 여러 나라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 피에이치씨 로고.
21일 오전 11시 기준 피에이치씨 주가는 전날보다 16.89%(190원) 오른 1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피에이치씨는 최근 아르헨티나에 이어 독일과 러시아, 태국, 우크라이나 등 다수 국가에서 코로나19 신속진단제품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에이치씨는 항원진단(Ag)키트, 중화항체진단(Nab)키트 등 다양한 신속진단키트 제품군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제품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QR방식)을 연동하는 등 차별화된 관리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백신접종을 마친 뒤 중화항체 형성유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돌파감염(백신접종을 마치고 항체생성기간이 지난 뒤에도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 부스터샷 접종시기를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피에이치씨는 설명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인허가를 획득한 독일과 러시아는 하루 확진자가 각각 5만2천 명, 2만7천 명 이상으로 미국과 인도, 브라질, 프랑스, 영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들이다”며 “오미크론과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위협 속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방역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뒤 다수 국가에서 자사 진단키를 두고 수출문의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