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계열사들 주가가 함께 떨어졌다.
20일 삼성SDI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보다 3.82%(2만6천 원) 하락한 6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삼성SDI 천안 사업장. < 삼성SDI > |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삼성SDI는 4분기 전기차배터리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며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로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생산이 제한되면서 배터리 출하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와 함께 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4180억 원에서 3939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기 주가도 2.79%(5천 원) 하락한 17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날 삼성전기 주식을 9만2546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SDS 주가는 1.25%(2천 원) 떨어진 15만8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가가 15~17일 3거래일 동안 이어진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1.59%(2500원)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