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가 50만 명 넘게 늘어 9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2779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만3천 명 늘었다.
▲ 통계청의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11월 취업자 수는 2779만5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5만3천 명 늘었다. <연합뉴스> |
취업자 수는 3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증가폭은 10월(54만2천 명)보다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오미크론 변이 공포가 확산되면서 숙박과 음식점, 일용직 부분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 취업자 수는 12만3천 명이 줄었고 숙박과 음식점에서 8만6천 명이 줄었다. 공공행정과 국방, 사회보장행정 등에서도 8만1천 명이 감소했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 1천 명, 20대에서 15만6천 명, 50대에서 14만9천 명이 늘었다.
다만 30대에서 6만9천 명, 40대에서는 2만7천 명이 줄었다.
30대 취업자 수는 2020년 3월부터 21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40대 취업자 수는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늘었다가 11월에 다시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