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주가가 장 중반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가 판권을 보유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15일 오후 2시29분 기준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날보다 29.97%(5800원) 뛰어 상한가인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상표명Hocena)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비엔씨에 따르면 안트로퀴노놀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확인됐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골든바이오테크놀로지의 특허협력조약(PCT) 자료를 통해 안트로퀴노놀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비엔씨는 올해 초 대만 제약사 골든바이오테크놀로지와 안트로퀴노놀(상표명Hocena)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 4개 국가에서 독점 제조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의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안트로퀴노놀의 임상2상은 12월31일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2상이 마무리되면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골든바이오테크놀로지는 대만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긴급승인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