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 올린다, 개발인력 수시채용

▲ GC녹십자가 mRNA 관련 연구개발 인재를 모집한다. < GC녹십자 홈페이지 갈무리 >

GC녹십자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의약품을 개발할 인재를 모집한다.

8일 GC녹십자 홈페이지에 따르면 11월25일부터 12월12일까지 수시채용을 통해 mRNA 분야 연구개발 경력자의 지원 서류를 받고 있다.

제약바이오 계열에서 석사 이상 학위와 3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우대사항은 mRNA 관련 연구, RNA 생물학(biology) 연구, RNA 바이런스 연구 등에 관한 경험이다.

채용된 이들은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mRNA 디자인 및 최적화 연구, mRNA 합성법 및 관련 시험법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시채용에서 mRNA를 포함해 비임상 독성시험,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핵산 전달체 연구 등 모두 4가지 분야를 두고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인원은 정해지지 않았다.

GC녹십자는 최근 mRNA 관련 연구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5월 국내 바이오기업 올릭스의 자회사 엠큐렉스와 호흡기계 감염 질환 등에 관한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GC녹십자 산하 연구기관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m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과제를 공모한 결과 올해 5월 서울대 및 가톨릭대 연구팀을 최종 선정했다.

GC녹십자는 국내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6월 한미약품, 에스티팜과 함께 K-mRNA 컨소시엄을 꾸렸다. GC녹십자는 백신 완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