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12-06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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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뮤지컬을 통해 올바른 금융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부석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지역 학교를 방문해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뮤지컬 ‘외.계.인.(외롭고 힘들더라도 계속 달리다 보면 인간되겠지)’을 공연한다고 6일 밝혔다.
▲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부석중학교에서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12월3일 ‘외계인’ 공연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뮤지컬 외계인은 청소년 남녀 주인공이 돈을 벌기 위해 불법금융거래를 가까이 하게 되지만 우연히 마주친 외계인의 가르침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청소년 대상 발생하는 금융사기, 도박 등을 소재로 올바른 금융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을 제작한 ‘신한 Shining Star(샤이닝 스타)’ 프로젝트는 뮤지컬 등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신한은행이 기획했다.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공연장을 통해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면, 비대면 공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올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40여 명의 청소년들은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뮤지컬 연기, 보컬, 댄스 교육을 수료하면서 외계인 뮤지컬을 완성했다. 2019년에 시작된 뒤 현재까지 90명의 청소년이 교육을 수료했다.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소년은 “관심은 많았지만 기회가 없어서 막연하기만 했던 뮤지컬 배우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신한 Shining Star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긴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기회가 필요한 사회 곳곳에 따뜻한 금융으로 온기를 전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