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연내 렌터카 중개서비스 내놔, "사업자와 동반성장"

▲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렌터카 플랫폼 중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 가운데 카카오T앱을 통해 렌터카 중개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중개서비스를 내놓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렌터카 플랫폼 중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카카오T앱을 통해 고객과 전국 렌터카 사업자를 연결해주기로 했다.

고객은 카카오T 앱을 이용해 전국의 중소렌터카 사업자가 제공하는 차량렌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렌터카사업자와 상생을 보장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중개서비스 가격 및 품질 표준화를 구축하고 신규 상생모델을 발굴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 요금과 수수료를 변경할 때 상생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기로 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렌터카 사업자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일선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렌터카 사업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며 "렌터카 사업자와 모빌리티 플랫폼기업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