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유력 소비자매체 스티바(StiWa)에서 발표한 양문형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삼성 양문형 냉장고(RS6GA8521B1)가 9개 모델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스티바는 모두 7가지 평가 항목 가운데 냉장 성능,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에너지와 소음에 '우수' 등급을 줬다.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는 두께를 줄이면서도 냉기를 보존하는 기술을 적용해 내부공간을 늘렸고 냉장실과 냉동실을 독립적으로 냉각하는 '트윈 쿨링 플러스'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스티바에서 9월 발표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양문형과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모델은 삼성전자 유럽 냉장고 매출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가 전통적 가전 강자인 유럽 브랜드를 제치고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