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1·2·4주구 위치도. <서울시>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2일 열고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 정비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반포주공 1단지에는 용적률 299%를 적용받아 공동주택 49동, 임대 211세대를 포함한 5256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 이하 장기전세주택(211가구)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공공청사와 학교의 신설 및 인근 학교의 개축, 반포한강공원 접근로 신설, 덮개공원 조성 등 공공을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건축배치 조정 등으로 애초 단지계획을 변경하고 한강변 접근성과 안전성 등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강변과 인접한 아파트 주동 상부층에는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문화시설이 조성돼 기부채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안전 및 편의성 확보 등 공공성 확보를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