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다만 2022년에는 여러 사업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 하향, "올해 실적 부진하지만 내년에 개선 예상"

▲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를 1만5천 원에서 1만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8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그린푸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2022년에는 코로나19 대응에 따라 단체급식 및 유통사업, 외식사업 등 여러 부문에서 매출이 성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스마트 푸드센터를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사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3월 833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푸드센터를 가동했다.

스마트 푸드센터는 B2B(기업과 사이 거래)와 B2C 제품 생산이 함께 이뤄지는 시스템이 적용돼 비용 효율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그린푸드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조397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4.7%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