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5266명 위기, 위중증 733명으로 역대 최다

▲ 2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5천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5만76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23명)보다 143명 늘었다. 이틀 연속 5천 명을 넘었고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위중증 환자도 733명으로 전날(723명)보다 10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60대 이상 환자 수는 613명이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8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47명 늘어 3705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5266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242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국내 발생 가운데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262명, 경기 1490명, 인천 354명 등으로 모두 4106명(78.3%)이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전 166명, 부산 157명, 충남 149명, 강원 142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전북 71명, 대구 69명, 충북 49명, 광주 39명, 전남 37명, 제주 31명, 울산 18명, 세종 8명 등 모두 1천136명(21.7%)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