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한국은행> |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3분기 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28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증가했지만 올해 2분기보다는 14.8%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카드사들이 해외 현금입출금기기의 인출 관리를 강화한 점과 강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드사들은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 방지 등의 목적으로 현금입출금기기 인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3분기 카드 해외 사용 장수는 1163만7천 장으로 2분기보다 1.3% 늘었다. 하지만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247달러로 1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금액은 체크카드가 8억600만 달러, 직불카드가 24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각각 38.1%, 31.7% 감소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20억4600만 달러로 0.5%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