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부문)이 미용성형 시술용 필러제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필러 '라풀렌'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양홀딩스, 미용 성형시술용 필러의 식약처 품목허가 받아

▲ 삼양홀딩스 로고.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폴리카프로락톤(PCL)을 주성분으로 하는 안면 성형시술용 필러다. 

안면 성형용 필러는 인체에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 얼굴 부위의 주름을 완화하고 꺼진 부위의 볼륨을 채우는 데 사용한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폴리카프로락톤 성분 필러가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은 건 라풀렌이 처음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폴리카프로락톤 성분의 필러가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는 히알루론산(HA) 성분의 필러보다 효과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022년 3월부터 국내외에서 라풀렌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