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폐타이어로 신발 만드는 스타트업과 ESG경영 확대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26일 롯데렌탈 본사에서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이온 트레드앤그루브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폐타이어 업사이클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렌탈>

롯데렌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상생경영을 확대한다.

롯데렌탈과 차량관리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는 폐타이어를 활용해 신발을 만드는 스타트업 트레드앤그루브와 ESG상생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롯데오토케어는 폐타이어 6천 본을 제공하고 트래드앤그루브는 이를 업사이클링해 신발로 만든다. 업사이클링 신발은 롯데오토케어 정비인력에게 작업화로 지급한다.

롯데렌탈은 폐타이어 6천 본을 재활용해 약 16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타이어 공급을 계속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제작된 제품은 롯데 그룹사 유통망을 통해 판매해 트레드앤그루브의 유통채널 확대를 돕는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은 실천가능한 ESG상생경영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