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가 국내 1세대 이커머스기업인 다나와를 인수했다.

2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센터가 이날 다나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코리아센터 다나와를 3500억에 인수, MBK파트너스가 자금지원

▲ 다나와 로고.


코리아센터가 인수하는 지분은 성장현 다나와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30.05%를 포함해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등 모두 51.3%다.

매각가격은 350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상품 조달, 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이커머스 솔루션 제공기업이다. 2018년 써머스플랫폼(옛 에누리닷컴)을 인수했다.

코리아센터의 다나와 인수 과정에서 MBK파트너스의 투자가 이뤄졌다.

MBK파트너스는 앞으로 코리아센터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한다. 코리아센터는 이 투자금으로 다나와를 인수하기로 했다.

다나와는 2000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이커머스기업으로 201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가격비교 플랫폼사업과 조립PC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19일 마감된 다나와 본입찰에는 코리아센터를 비롯해 KG그룹과 사모펀드 VIG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