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마이데이터사업자 본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열린 제21차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롯데카드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카드도 마이데이터 본허가 받아, 삼성카드 빼고 카드사 다 받아

▲ 롯데카드 로고.


롯데카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것이 맞다”며 “서비스 출시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금융회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카드까지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받으면서 마이데이터 허가를 신청한 국내 카드사 모두가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카드는 모회사인 삼성생명의 중징계로 마이데이터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진출이 막혀 있다. 

삼성생명은 암보험 가입자와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분쟁 등의 이유로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