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방송부문에서 국내외 제작편수가 증가하고 극장부문에서 영화시장이 정상화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 상승 예상, "드라마 제작편수 늘고 영화시장 회복"

▲ 제이콘텐트리 로고.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24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7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새로 제시했다.

23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5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최근 차익실현 물량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앞으로 다수의 작품 방영이 예정돼 있고 극장부문 실적 개선 등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2022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 드라마 공급이 늘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넷플릭스에 'DP'와 '지옥'을 공급했다. 앞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안나라수마나라', '모범가족' 등도 제이콘텐트리가 제작했다. 

2022년 드라마 방영편수는 16~18편으로 예상된다. 2021년 드라마 방영편수는 14편이었다.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를 통해 극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극장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최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며 극장사업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2022년으로 갈수록 영화산업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737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8.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