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왼쪽)와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가 19일 하이자산운용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기업과 함께 공모형 핀테크 투자상품을 개발한다.
하이자산운용은 19일 이루다투자일임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 금융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자산운용은 10월2일 글로벌 최대 운용사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사업부문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하이자산운용의 운용자산규모(NAV)는 2019년 7조7천억 원에서 2년 만에 12조8천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루다투자일임은 시장의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투자전략으로 구현했다.
달러, 원자재, 글로벌 채권과 주식 등 상장지수펀드(ETF)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제공하며 2020년 7월 서비스 출시 후 약 1년 3개월 만에 운용자산규모가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보유한 금융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금융상품 연구와 개발에 나선다.
또 고객 비식별 정보를 기반으로 한 금융데이터 분석, 비대면 투자서비스 고도화, 금융 마케팅 플랫폼 교류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박정홍 하이자산운용 대표는 “이루다투자일임과 업무 협력으로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적합한 새로운 금융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