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욱 아모레퍼시픽 개발&구매 디비전장 상무(왼쪽)와 김지후 이스트만 이사가 19일 ‘지속가능 패키징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석유화학기업 이스트만과 협력해 친환경포장재를 도입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9일 이스트만과 ‘지속가능 패키징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스트만은 제품 포장재부터 첨단소재, 화학섬유까지 고루 생산하는 회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트만이 생산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2022년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6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스트만과 손잡고 고품질 재활용 플라스틱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고객만족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봤다.
정창욱 아모레퍼시픽 개발&구매 디비전장 상무는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개선과 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해서 실천방법을 고민한 결과 이스트만과 의미있는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