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1-11-22 0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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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대웅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상향 조정됐다.
상장 자회사인 대웅제약과 비상장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좋은 실적이 4분기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대웅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3만8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9일 대웅 주가는 3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대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대웅제약이 나보타 수익기여 확대로 별도기준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회했고 대웅바이오는 수익성 높은 주력 품목 위주로 매출이 회복돼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이 분기 최고치를 냈다”고 파악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826억 원, 누적 영업이익 586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 25% 증가했다. 주력 품목인 CNS(중추신경계) 품목의 높은 수익성에 힘입어 대웅바이오 별도기준 3분기 영업이익률이 22.4%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소송비용과 알비스 폐기비용, 경상개발비 등이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웅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1조4856억 원, 영업이익 190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보다 영업수익은 9.6%, 영업이익은 82.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