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자회사 두산건설 경영권을 더제니스홀딩스유한회사에 넘긴다.

두산중공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지분매각을 통해 두산건설 경영권을 더제니스홀딩스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경영권을 더제니스홀딩스에 넘기기로

▲ 두산중공업 로고.


더제니스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주주로 있는 투자목적회사다.

더제니스홀딩스는 두산건설이 실시하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두산건설 지분 54%를 약 2500억 원에 인수한다. 

두산건설은 이날 유상증자결정 공시를 통해 자본 확충으로 재무구조를 신속히 개선하고 운영자금 확보를 통한 투자여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 지분 93.54%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