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으로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이 뽑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실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5대 회장으로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을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 겸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회장. |
한국자동차공학회는 국내 완성차 5개 회사를 포함 700여 개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과 3만8천 명의 개인회원이 가입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학회다.
권 신임회장은 1994년 삼성자동차에 경력으로 입사한 뒤 SM3와 SM3Z.E., 르노플루언스 등의 차량 개발에서 총괄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르노그룹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연구소장으로 발탁돼 르노삼성차 대표차종인 SM6, QM6, XM3의 개발을 지휘했다.
권 신임회장은 이후 르노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역할까지 맡았고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내수 모델 개발을 넘어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내놓을 신차까지 개발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권 신임회장은 2014년 대통령표창과 2019년 한국자동차공학회 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