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16 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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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미국 자회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카이노스메드는 미국 자회사인 패시네이트테라퓨틱스(FAScinate Therapeutics)를 통해 제출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KM-819’의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카이노스메드는 KM-819가 세포의 죽음을 촉진하는 FAF1 단백질의 과발현을 억제해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고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을 활성화해 뇌에 독성 알파시누클라인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국내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2상시험 승인에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에서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2상 승인으로 KM-819의 개발이 본격화된다”며 “파킨슨병과 다계통위축증 환자에게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