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8월 인수한 더앤트의 실적이 양호하고 웹툰 기반 게임이 2022년 출시돼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다.
 
디앤씨미디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 웹툰 기반 게임 출시 예정"

▲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디앤씨미디어 목표주가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디앤씨미디어 주가는 3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앤씨미디어는 웹툰과 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일본의 픽코마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웹툰 제작 및 출판업체 더앤트의 인수효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2년 초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게임 개발이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디앤씨미디어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6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17.3% 증가했다.

자회사로 편입한 더앤트는 3분기 매출 14억 원과 영업이익률 10%대를 나타냈다. 더앤트가 내년에 출시할 작품 수가 올해보다 많아 2022년은 매출 100억 원과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디앤씨미디어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구체적 게임 개발 정보를 2022년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2020년 픽코마 매출 1위를 차지한 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여하고 있어 게임 흥행으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디앤씨미디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1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1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