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를 새로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024년까지 중압금(MV)케이블 600억 원 규모를 공급하는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전선, 미국에서 전력케이블 공급 프로젝트 600억 규모 수주

▲ 대한전선 기업로고.


올해 대한전선이 미국시장에서 올린 수주잔고는 누적 2600억 원에 이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말까지 추가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올해는 미국시장 진출 뒤 역대 최고수준의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대한전선은 2017년부터 미국시장에 본격적 진출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인력 확충과 판매지사 설립 등 투자를 진행해 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전선 미국 법인 매출은 연평균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바이든정부의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춰 수주가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며 “미국시장에서 수주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