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식약처로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현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먹는)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바이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1상 식약처 승인받아

▲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현대바이오는 2021년 안으로 CP-COV03 임상1상 시험 투약을 마무리하고 2022년 초 임상2상 시험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현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회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가격이 80만 원대지만 CP-COV03은 훨씬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고 대량생산도 쉽다고 설명했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은 “게임체인저 치료제는 효능,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CP-COV03 경구제가 코로나19 팬더믹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