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세계 최대규모의 영화산업박람회인 ‘시네마콘’에서 차세대 영화관기술을 보여준다.
CJCGV는 11~14일 미국에서 열리는 ‘2016시네마콘’에 참여해 ‘4DX VR’ 등 영화관 관련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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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 CJCGV 대표. |
시네마콘은 ‘미국극장주협회’(NATO)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최하는 영화산업박람회다. 글로벌 극장주와 할리우드 영화제작 스튜디오, 영화장비 관련업체 등이 대거 참가한다.
서정 CJCGV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문화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한 ‘문화기술(CT)’이 트렌드로 정착해가고 있다”며 “CJCGV는 이미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 개발로 문화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번 시네마콘은 미래 영화관 관련기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영화관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CGV는 이번 박람회에서 단순히 극장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아니라 영화 관련 통합솔루션를 제공하는 사업자임을 알리는데 힘쓰기로 했다.
CJCGV는 오감체험 영화관인 ‘4DX’와 ‘가상현실’(VR)을 결합한 ‘4DX VR’ 등 스크린기술을 비롯해 극장운영시스템, 마케팅툴 등을 처음 선보이기로 했다.
CJCGV는 수백 개의 스크린을 한 번에 제어하는 시스템과 관객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 실제 극장운영에 활용하는 노하우들을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CJCGV는 ‘4DX’와 3면화상 영화관인 ‘스크린X’의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CJCGV는 4DX의 글로벌 인지도를 토대로 극장사업자들과 거래를 성사시켜 올해 말까지 4DX상영관을 현재 233개에서 4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스크린X는 극장주들과 협력을 넘어 스크린X용 콘텐츠가 더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영화제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