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한국투자공사 수협중앙회와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

▲ (왼쪽부터)이재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와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홍진근 수협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해외헤지펀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

농협상호금융이 한국투자공사, 수협중앙회와 해외 헤지펀드에 공동투자한다.

농협상호금융은 11일 한국투자공사, 수협중앙회와 서울시 중구에 있는 한국투자공사 본사에서 해외 헤지펀드 공동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홍진근 수협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헤지펀드 공동투자 방식을 올해 안에 협의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세 기관은 2022년 1월부터 공동투자를 시작한다. 농협상호금융은 1억 달러(약 1184억 원), 한국투자공사는 1억5천만 달러(약 1776억 원), 수협중앙회는 5천만 달러(약 592억 원)를 투자한다.

이재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금융환경에서 이번 헤지펀드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출되는 수익은 농천과 지역사회에 환원해 농업인과 국민을 지원하는 농협상호금융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