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났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이 183억 달러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억 달러(29.3%)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보다 1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14.1% 상승했다.
다만 수입액이 21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78억 달러(59.0%) 증가하며 무역수지에서 29억 달러 적자를 냈다.
수출 주요품목별로는 반도체(45.3%), 석유제품(81.5%), 승용차(6.3%), 정밀기기(26.1%) 등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10.0%), 선박(-60.7%)에서 감소했다.
주요국가별로는 중국(34.9%), 미국(20.8%), 유럽연합(26.2%), 베트남(16.3%), 대만(71.1%), 일본(32.1%) 등에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수입 주요품목별로 보면 승용차(-24.2%)를 제외한 모든 주요품목에서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주요국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3.4%)를 제외한 모든 주요국에서 수입규모가 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