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제59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9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관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소방관 희생과 헌신에 최고 예우로 보답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그는 “소방관의 노고를 생각하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 ‘애쓰셨다’고 인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에 힘쓴 소방관들의 성과를 전하며 “올 한해 소방관들은 많은 분들이 탈진을 겪으면서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방의 날 기념식이 오는 2024년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는 점을 들며 소방관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소방병원은 2024년 ‘재난거점병원’으로 개원해 소방관들의 진료, 재활치료, 심신안정을 도울 것이다”며 “정부는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약속을 지키고 30%에서 80%까지 높아진 ‘구급차 3인 탑승’도 더욱 높여가겠다”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