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디스플레이업황 둔화 가능성에 부담을 안고 있다.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낮아져, “디스플레이업황 둔화 가능성에 부담”

▲ 이준호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회장.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8일 5만5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덕산네오룩스는 올레드(OLED)패널용 재료 등 디스플레이소재를 개발 및 생산한다.

덕산네오룩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6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거뒀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3%, 영업이익은 45.8% 각각 늘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계절적 성수기로 아이폰13, 갤럭시Z, 노트북 제품수요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LCD패널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디스플레이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부 반영하며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업황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올레드(OLED) 탑재율이 증가하고 주요 고객사의 노트북·TV에 올레드 적용이 본격화 되면서 올레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다"며 "블랙PDL을 시작으로 자체IP(지식재산)제품군을 확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덕산네오룩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52억 원 영업이익 5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5.4%, 영업이익은 3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