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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오른쪽부터 셋째)이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 간담회에서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넷째),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다섯째),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둘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금융권 협회와 금융회사들이 금융관행 개편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협회 6곳과 금융회사 30곳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을 공식으로 출범했다.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은 금융협회 인사들과 은행, 금융투자업, 생명보험, 손해보험, 여신금융, 저축은행 등의 실무진 등 전체 36명으로 구성된 금융협의체다. 이 추진단은 소비자에게 불편을 주는 금융관행을 자발적으로 발굴해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은 소비자와 금융회사의 건의사항을 금감원에 전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금감원도 일부 금융관행 개편과제의 실행을 추진단에 위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은 업권별로 금융현장에서 소비자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점을 파악해 자발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금융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도 감독당국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금융개혁의 최종목표는 금융회사와 소비자의 관계를 바람직하게 개선하는 것”이라며 “금융회사가 앞장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부가가치를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 원장과 하 회장 외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등 금융업권별 협회 인사들과 금융회사 부서장들 등 전체 4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