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과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4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
산업은행이 포스코, 포스텍과 손잡고 친환경·미래사업분야 스타트업에 2천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은행은 포스코 포스텍과 친환경·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장병돈 산업은행 부행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친환경·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과 '산학협력 신생기업에 관한 투자 및 융자', '전략분야 기획창업 및 신생기업 발굴과 육성', '국내외 인프라를 통한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이다.
산업은행과 포스코는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공동조성한다. 이에 더해 포스텍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에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직접투자한다.
산업은행과 포스코, 포스텍은 투자금융 지원과 함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대기업과 사업 연계 등도 폭넓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산업은행은 “포스코, 포스텍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에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이 더해진다면 친환경과 미래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