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1-04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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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가 국내 오디오 콘텐츠 제작과 유통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C&C는 4일 오디오 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유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SKC&C는 4일 오디오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유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상국 SKC&C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부문장(왼쪽)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들이 오디오콘텐츠 제작 및 유통플랫폼 시범 서비스 시작을 축하하며 사업협력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 SKC&C >
SKC&C는 이 플랫폼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제작 인력이나 시설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성우 준비 학생 및 인디 성우, PD, 작가들과 녹음 시설인 스튜디오 보유자도 등록돼 오디오 콘텐츠 제작자는 정보탐색이나 인력구성에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플랫폼에는 비용을 많이 들여 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제작자를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콘텐츠 제작 솔루션도 탑재됐다. 이는 여러 성우들의 목소리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TTS)해 주는 솔루션이다.
SKC&C는 제작자가 만든 오디오북의 판매 유통 채널도 지원한다. 제작자가 플랫폼에 오디오 콘텐츠를 올리면 별도의 계약이 없어도 곧바로 유통된다.
SKC&C는 교보문고와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외 콘텐츠 전문기관과 국내 오디오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상국 SKC&C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부문장은 “SKC&C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은 디지털오디오 콘텐츠 제작 및 유통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시각장애인 및 취약 계층이 다양한 오디오북을 접할 수 있도록 오디오북 제작 및 유통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측면에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