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미디어부문을 앞세워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CJENM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575억 원, 영업이익 878억 원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3.6% 증가했다.
미디어부문 매출은 19.5% 증가한 4428억 원, 영업이익은 119.4% 늘어난 642억 원을 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갯마을 차차차 등의 호조에 힘입어 TV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9%, 33.3% 늘어났다.
커머스부문 실적은 올해 3분기 매출 3158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 취급고 9051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비수기 및 늦더위, 오프라인 소비 수요 증가 트렌드,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 비용 및 TV채널 운영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음악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658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0.4%, 영업이익은 210.7% 늘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그룹 JO1이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앨범 판매가 순조로웠다. 또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2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성과가 확대돼 수익성이 강화됐다.
영화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331억 원, 영업손실 143억 원을 내는 데 그쳤다. 코로나19로 영화와 뮤지컬의 흥행 성적이 부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