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왼쪽 2번 째)이 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은 이후 박근종 영진테크 대표(왼쪽 1번쨰)와 권기홍 위원장(왼쪽 3번째),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왼쪽 4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현대위아> |
현대위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위아는 3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및 현대위아 협력사인 강삼수 이엠코리아 대표와 박근종 연진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약속했다.
특히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포함해 올해부터 3년 동안 모두 1005억 원을 투입해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위아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중 금융기관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 6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한다.
협력사 직원들의 근로를 장려하고 생산성 향상을 격려하기 위한 격려금도 3년 동안 3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4억 원을 투입해 협력사들이 직무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위아는 협력업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술개발과 품질보증도 지원한다.
협력사의 설비 및 장비 교정비와 작업환경측정 비용 등을 지원하고 기술자료를 보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품질보증 시험을 지원하고 공동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협력 중소기업과 현대위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