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조직개편과 함께 주요 업무직책 인사를 실시했다.
 
미래에셋그룹은 3일 세대교체와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에 맞춰 조직을 개편하고 성과 중심의 발탁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최창훈 승진, 미래에셋 조직개편과 인사

▲ 서울시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그룹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2총괄 16부문을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했다.

총괄중심의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영업부문의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및 관리부문의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직개편은 투자금융(IB), 연금 등 주력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또한 자산관리(WM)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트레이딩과 자기자본투자(PI) 세분화를 통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의 19개 부문 가운데 13부문의 대표가 신규 발탁됐는데 부문대표의 평균연령이 기존 54세에서 50세로 대폭 낮아졌다. 

부문대표 인사에서 과감한 세대교체가 이뤄진 만큼 이후 있을 본부장 및 팀장, 지점장 인사에서도 이런 과감한 발탁과 세대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과 성장 가속화를 위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임 각자대표이사에는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창훈 대표이사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최승재 대표이사,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김희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조직은 6총괄 6부문대표 18부문장 체제에서 5총괄 23부문대표 체제로 개편됐고 40대 부문대표가 대거 기용되며 세대교체가 추진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핵심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벤처투자본부를 3개의 본부 체계로 개편했다. 

각 조직단위의 독립적 경영강화와 효율적 의사결정을 통해 투자심사-사후관리-회수로 이어지는 투자업무에서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의 가속화, 신성장/벤처투자 강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차별화 도모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적극적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 수평적 조직 문화를 강화할 것이다”며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젊은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그룹은 전문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춰 그룹의 핵심가치인 고객중심 경영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확립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다음은 미래에셋그룹 인사명단이다.

[미래에셋증권]
총괄 선임 △IB1총괄 조웅기 △IB2총괄 강성범 △WM총괄 허선호 △경영혁신총괄 이만열(내정) △경영지원총괄 전경남
부문대표 선임 △Global부문 김상준 △대체투자금융부문 양완규 △IB1부문 김미정 △IB2부문 주용국 △WM영업1부문 최준혁 △WM영업2부문 신승호 △연금1부문 이남곤 △연금2부문 이기동 △법인솔루션부문 구종회 △디지털부문 안인성 △경영혁신부문 노용우(내정) △리스크관리부문 안종균(내정) △파생상품관리부문 김성락 △준법감시부문 이강혁(내정) △IT부문 박홍근 △채권부문 이두복 △파생부문 김연추 △S&T부문 박경수 △PI부문 강길환
계열사 전입 △혁신추진단 사장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선임(내정) △부동산부문 최창훈 △마케팅부문 총괄 이병성
부문대표 선임 △자산배분부문 이헌복 △AI금융공학부문 이현경 △ETF운용부문 김남기 
△주식/러서치부문 구용덕 △해외부동산부문 신동철 △국내부동산부문 윤상광 △부동산투자개발부문 고문기 △PEF2부문 유상현 △WM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투자솔루션부문 성태경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기업OCIO부문 맹민재 △마케팅전략부문 이종길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김호진 △투자풀운용부문 오대정 △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글로벌혁신부문 김영환 △경영혁신부문 임덕진 △상품전략부문 박해현 △IO부문 임명재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선임(내정)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최승재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선임(내정) △미래에셋증권 김희주(계열사 전입)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이사 선임(내정) △Maps Capital Management 김병하 △Global X Japan 장봉석
 
[미래에셋캐피탈]
부문대표 선임 △신성장투자부문 정지광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