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모든 부문에서 실적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88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이익 대폭 늘어, 음료와 주류 실적 다 좋아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46.3% 늘었다.

순이익은 9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3% 증가했다.

음료부문의 매출은 4839억 원, 영업이익은 6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4.9% 각각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와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해 칼로리가 없는 제로사이다, 펩시제로 등 제로 탄산음료를 출시하고 라벨이 없는 생수를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주류부문 매출은 1730억 원, 영업이익은 1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090%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익성 개선과 관련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재료비 부담이 늘었지만 취급 품목 수(SKU)를 최적화하고 페트병 용기 수직계열화 및 물류 효율화를 진행했다”며 “맥주와 소주 공장의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물류거점 통합과 상품 원가 개선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