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8일 2021년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633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올해 4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해 165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2021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네 분기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하고 있어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며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되고 물가상승 우려에 따른 소비위축과 전력난으로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되면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8일 2021년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633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국수출입은행 로고.
연구소는 올해 4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해 165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발표한 '2021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네 분기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하고 있어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며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되고 물가상승 우려에 따른 소비위축과 전력난으로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되면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