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다국어 번역회사 키위미디어컴퍼니를 인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키위미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 인수시기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해외진출 위해 다국어 번역사 키위미디어 인수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키위미디어는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웹툰과 영상 번역 등을 수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번역 등의 현지화작업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키위미디어를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내부에서도 웹툰과 웹소설 등의 번역인력을 충원하면서 글로벌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태국과 대만에서 카카오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웹툰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카카오웹툰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유럽 진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