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시장에서 프리미엄 화장품브랜드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28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 원에서 165만 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27일 122만1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허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핵심경쟁력이었던 글로벌 프리미엄브랜드 후의 성장세가 2021년 3분기 주춤했다”며 “중국시장의 소비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03억 원, 영업이익 3423억 원을 거뒀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2.9% 줄었고 영업이익은 4.5% 늘었다.
허 연구원은 “중국에서 소비둔화 분위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LG생활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며 “중국의 광군제가 포함된 2021년 4분기에는 마케팅비의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실적을 향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1675억 원 영업이익 1조31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