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오피스와 주유소를 기초 자산으로 다양한 SK그룹 자산을 편입해 복합리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SK리츠 주가 상승 예상, "SK그룹 우량자산 편입해 복합리츠로 성장"

▲ SK리츠 로고.


26일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리츠 목표주가 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25일 SK리츠 주가는 642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리츠는 SK그룹의 다양한 우량자산을 편입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며 "SK리츠는 현재 SK그룹의 T타워와 U타워, SK플래닛사옥 등의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 자산의 추가 편입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SK리츠는 현재 서린빌딩과 SK주유소 11곳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서린빌딩은 2019년 리모델링된 뒤 SK리츠가 1조30억 원에 매입한 건물로 SK와 5년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SK리츠가 100% 지분을 보유한 SK클린에너지리츠는 SK에너지로부터 전국 116개소 주유소를 7654억 원에 매입했다. 전체 주유소의 약 48%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산의 약 95%가 토지로 구성돼 향후 자산 활용 가능성과 가치 상승이 기대됐다. 

SK리츠는 일부 주유소를 대상으로 SK그룹과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와 리테일사업 등 스페이스 플랫폼 공간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리츠는 2021년 영업수익 25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내고 2022년에는 영업수익 61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SK리츠는 SK와 동반성징을 꾀하고 있다"며 "이후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통신 인프라 등 SK 그룹 내/외부의 국내외 핵심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하는 등 장기적으로 자산규모 10조 원 수준의 복합리츠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